체질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러 이유로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야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.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낸 n년 경력을 토대로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.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더위를 대하는 마음이에요. 플라시보 효과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자꾸 속으로 덥다 덥다 생각하면 실제로 얼마나 덥든간에 그보다 덥게 느껴질 확률이 높아요. 열대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30도 가량의 더위는 일상이죠. 마치 자신이 열대지방 출신인마냥 이 정도 더위쯤은 선선하지라는 마음을 가져보세요. 그렇다고 실제로 더운건 더운건데 무작정 참으면 병 나겠죠. 두번째로는 샤워하기. 적당히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물에 샤워나 등목을 해요. 땀으로 끈적해진 몸을 씻어 주기만 해도 찝찝함이 가셔서 한결 시원합니다. 하지만 자신의 머리카락이 짧은 ..